【앵커】
북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 방문국인 스웨덴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스톡홀름 의회에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스웨덴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스톡홀름 왕궁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2박 3일 간 국빈 방문 일정을 이어갑니다.

이번 방문은 수교 60주년을 맞아 스웨덴 국왕 초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우리나라 대통령이 국빈방문을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스웨덴 국빈 방문 일정 중 최대 하이라이트는 문 대통령의 의회 연설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신뢰'라는 제목으로 연설을 하게 됩니다.

스웨덴은 냉전시기 핵개발을 시작한 후 주변 국가의 반발 등을 우려해 자체적으로 핵을 포기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스웨덴 사례를 언급하며 비핵화 방안에 대한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는 일상을 바꾸는 '적극적인 평화'의 중요성을 말했다면, 이번 의회 연설에서는 제목에서 나타나듯 '신뢰'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스웨덴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을 방문합니다.

이후 양국 기업인 230여명이 참여하는 한-스웨덴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최진만: 문 대통령은 전략적 차원에서 핵을 포기했던 이곳 스웨덴에서 북한을 비핵화로 이끌기 위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최백진 / 영상편집: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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