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고 이희호 여사의 별세에 대해 북한이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통해 조의를 표한 것을 두고 "남북대화에 대한 북한의 의지로 충분히 해석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 부부장은 북한에서 상징성과 대표성이 남다르다며 "북측이 김 부부장을 판문점에 보낸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의 내용을 통보 받고 트럼프 대통령이 '참 아름다운 편지'라고 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맞아 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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