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통 인프라가 적은 아프리카에서 오토바이 공유서비스가 인기입니다.

이미 오토바이 택시가 인기이지만 보다 안전하게 이동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나이지리아의 경제 수도 라고스.

스마트폰 앱으로 예약한 오토바이에 올라탑니다.

최근 인기인 오토바이 공유서비스입니다.

우버처럼 스마트폰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어서
나이지리아나 우간다, 가나 등에서 블루오션급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데 오코로 / 오토바이 공유서비스 운전자 : 사람들의 시간을 절약해주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준다는 업체의 비전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오토바이 택시는 아프리카에서 새로운 발상은 아닙니다.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다 차량 소유주는 적고 교통 인프라도 열악하기 때문에 오토바이택시는 이미 인기 이동수단입니다.

[파힘 살레 / 오토바이 공유서비스업체 설립자 : 나이지리아는 도로 사정이 열악합니다. 열차와 같은 주요 인프라가 갖춰지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요.]

하지만 기존의 오토바이 택시 대부분 서비스 부족에 대한 지적이 꾸준했습니다.

특히 운전기사가 술에 취해 있는 경우가 적지 않아 사고도 자주 일어났습니다.

[다요 오몰로쇼 / 라고스 시민 : 거나하게 취해서 오토바이를 휘청휘청 모는 운전자들도 있습니다. 오토바이 공유서비스는 업체 웹사이트에 바로 항의 글을 올릴 수 있죠.]

일단 현재까지는 신속함과 안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가장 경쟁력 있는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오토바이 공유서비스.

다만 아프리카 사람들의 생활 수준에 비해 요금이 비싸다는 점은 꾸준히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홍원기입니다.

<구성 : 송은미 / 영상편집 :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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