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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홍보에 웬 '몸매'…수영복 심사 '논란'
기사입력시간 2019.06.14 22:52 우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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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평화사절단을 뽑는 미인대회가 내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열립니다.
어김없이 참가자들의 수영복 심사가 예정됐는데, 성 상품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반도의 평화 홍보대사를 뽑는 미인대회입니다.

일반복 심사에 이어 수영복 심사가 이어집니다.

같은 형식과 내용의 미인대회가 내일 경기도에서 열립니다.

평화 홍보를 하는데, 체형 심사가 필요한 걸까.

여성시민단체들은 성 상품화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문지은 / 경기여성단체연합 사무국장: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여성의 모습이 이렇다'는 성별 고정화라든지, 여성의 몸을 심사하고 평가하는 것만을 남기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주최 측은 세계적인 미인대회의 형식과 내용을 그대로 들여온 것이며, 관행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일부 비판적 시각이 있지만, 세계적인 미인대회 대부분이 수영복 심사를 하고 있다고 것입니다.

[행사 주최 측 관계자: 미스유니버스, 미스월드 등 좀 더 많이 알려진 대회들이요. 그런 대회들 다 수영복 심사 있습니다.]

미스코리아 등 국내 유명 미인대회는 여전히 수영복 심사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미스코리아의 모태 격인 미스아메리카는 10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수영복 심사를 지난 해부터 폐지했습니다.

[그레천 칼슨 / 전 미스아메리카 조직위원장(지난 해 6월): 미인대회가 아니라, 경연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참가자들을 외모로만 평가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인대회 때마다 등장하는 수영복 심사 논란.

한반도 평화 홍보를 위한 자질에 몸매가 필요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 조성범 / 영상편집 : 조민정>


우승원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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