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기 신도시 논란 속에 2기 신도시인 파주 운정지구에 대규모 동시 분양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2기 신도시의 성패를 좌우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데 일단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견본주택을 보기 위한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12년 만에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시작된 동시분양.

당초 예상과는 달리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스탠딩】
3기 신도시 발표로 인한 분양 무관심 우려와 달리 모델하우스는 분양 신청자로 붐볐습니다.

건설사 측은 오늘 하루 현장을 찾은 방문객의 수가 당초 예상을 웃도는 6천 명선 이라고 밝혔습니다.

계획된 GTX-A 노선에서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배동걸 / 경기도 파주시 : GTX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경쟁력이 앞으로 생길거라고 생각해가지고 찾아오게 됐습니다.]

동시분양이라는 집중효과 외에도 3.3㎡ 당 1천100에서 1천200만 원 선의 저렴한 분양가도 관심을 끄는데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당초 사람이 없을 것이란 우려는 덜었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오병섭 / 중흥S클래스 총괄본부장: 고객들이 많이 방문하셨고, 이것이 어떻게 청약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인천 검단신도시의 경우 미분양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3기 신도시 불만이 이어진 가운데 시작된 분양이 시민들은 물론 정부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은총 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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