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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회담 전, 비건 방한 추진…北 접촉하나
기사입력시간 2019.06.14 22:52 갈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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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방한이 타진되고 있습니다.
비핵화 의제 협의와 함께 판문점 실무접촉에도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이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친서.

다음 날에는 고 이희호 여사 빈소에 김 위원장의 조화와 조문도 전달됐습니다.

그러자 '3차 북미 정상회담 또는 비핵화 협상이 재개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쏟아졌습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도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무부 역시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지난 12일): 김정은 위원장과 훈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여기 국무부에서 우리는 북한과의 실무협상에 계속 관여할 용의가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한미정상회담 전 비건 대표 방한이 본격 추진되고 있습니다.

'다음주 후반 또는 오는 24일 전후'를 놓고 우리 정부와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표면적인 사유는 비핵화 해법과 같은 정상회담 의제 조율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판문점 대북 실무접촉도 직·간접적으로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남이 성사된다면 그간 북한이 주장해왔던 '새 계산법'이 상정될 여지도 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 담화(지난 4일): 미국은 지금의 셈법을 바꾸고 하루빨리 우리의 요구에 화답해 나오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우리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

다만 북한의 호응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앞서 비건 대표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에게 "대화 속개"를 요청했지만 회신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영상편집: 양규철>


갈태웅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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