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가까운 일본부터 중국, 동남아시아 그리고 유럽과 미주까지 여행이 대중화된 요즘. 남들과 다른 그래서 보다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중남미로 떠나보자.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고대문명의 신비함과 천혜의 자연이 선사하는 멋진 경관은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삶을 지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자유투어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혹은 시간에 쫓겨 여행하던 과거의 패키지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패키지 상품이 출시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면서 "문화부터 음식, 날씨 모든 것이 우리와는 판이하게 달라 더욱 매력적인 '중남미 5개국 12일' 상품이 바로 그 주인공"이라고 전했다.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답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구아수(이과수)폭포. (사진=플리커 제공)

◇ 브라질 이과수폭포

이구아수 폭포는 남미 여행의 핵심이자 끝판 대장이라 할 수 있는 명소 중의 명소다.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답게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수치로 따지면 너비 4.5㎞, 길이 2.7㎞, 평균낙차는 80m나 되며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세 나라의 국경에 걸쳐 자리 잡고 있을 만큼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총 274개의 폭포로 이뤄져 있으며 그 중 '악마의 목구멍(Garganta del Diablo)'이라 불리는 폭포는 낙차가 80m로 가장 높고 가장 유명하다. 악마의 목구멍이라는 이름은 12개의 폭포가 동시에 떨어지면서 매우 큰 굉음을 낸다 해서 지어졌다.

해발 2,400m에 자리한 마추픽추는 신전과 궁전을 중심으로 잉카인들이 살았던 흔적이 남아있는 신비로운 유적지다.(사진=자유투어 제공)

◇ 페루 마추픽추

땅에서는 한눈에 가늠할 수 없지만 하늘에서 보면 제 모습을 볼 수 있어 '잃어버린 도시' 혹은 '공중 도시'로 불리는 마추픽추. 고대 잉카제국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한 잃어버린 태양의 도시 마추픽추는 1911년 한 미국인에 의해 발견될 때까지 꼭꼭 숨겨져 있었다.

언제 어떻게 누가 지었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주민들의 거주 구역과 계단식 경작지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남아 신비로움을 더한다.

한편 페루 관광부는 마추픽추의 유산을 보전하고자 2019년부터 여행객들의 관광시간을 하루 4시간으로 제한하고 있다.

멕시코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된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 도시인 테오티우아칸.(사진=자유투어 제공)

◇ 멕시코 테오티와칸

'신들의 도시'를 의미하는 테오티와칸은 기원전 2세기경부터 건설됐으며 멕시코시티에서 약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 2,300km의 멕시코 고원에 위치한 고대 도시로 피라미드 중심에 자리한 '죽음의 길'은 2.5km까지 이어져 전체적인 도시의 윤곽을 잡아주고 있다.

특히 1908년 복원된 높이 70m, 248개의 계단으로 구성된 '해의 피라미드'와 커다란 종교 의식이 치뤄졌던 달의 피라미드 등 다양한 피라미드를 만날 수 있다.

◇ 아르헨티나 5월 광장

5월 광장은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중심에 있는 광장으로 대통령 취임식을 비롯해 다양한 집회, 모임이 이루어지는 장소다.

광장 중앙에는 스페인 식민지배의 부당함에 맞서 싸운 5월 혁명 1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진 5월의 탑이 있으며 그 안에는 아르헨티나 전국에서 수집한 흙이 들어 있다.

또한 광장에는 아르헨티나 국기의 창안자인 마누엘 벨그라노 장군의 기마상이 있으며 매일 대통령 관저의 위병 교대식이 펼쳐진다.

(취재협조=자유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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