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쓴 20세 이하 대표팀이 팬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귀국했습니다.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다고 밝힌 선수단은 값진 성과의 공을 서로에게 돌렸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정용호 태극전사들이 나타나자 환호성이 쏟아져 나옵니다.

지칠 법도 하지만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사인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팬심에 일일히 화답했습니다.

한국축구의 영웅이 된 정 감독은 모든 공을 성원해준 국민들에게 돌렸습니다.

[정정용 / U-20 대표팀 감독: 대한민국 국민들이 우리 20세(대표팀)를 이렇게 사랑하고 애정있게 응원해 주신것에 대해서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고….]

한국선수 최초로 대회 MVP인 골든볼을 수상한 막내 이강인은 후회는 없다면서 형들을 추켜세웠습니다.

[이강인 / U-20 대표팀: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팀 동료들, 그리고 코칭 스태프 분들, 경기 안 뛴 형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고 진짜 많이 도와줘서…그 상은 저만 받은게 아니라 모든 팀이 받은 거라고 생각해요.]

결정적 순간마다 골문을 꽁꽁 막아선 수문장 이광연은 '빛광연'이란 별명처럼 준우승의 성과를 팀 전체에게 비췄습니다.

[이광연 / U-20 대표팀 : 국민 여러분들이랑 약속했던 어게인 1983을 이루고자 한 것을 저희가 믿음으로 했기 때문에 결승전까지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인천공항에는 이른 새벽부터 수백 명의 팬들과 취재진이 몰리면서 젊은 태극전사들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 영상편집: 박영수>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