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일 북한을 방문합니다.
교착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에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산 기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일부터 1박 2일간 북한을 방문합니다.

[(국무위원장) 김정은 동지의 초청에 의하여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 동지가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우리나라를 국가 방문하게 됩니다.]

중국 최고지도자가 북한을 공식 방문한 것은 후진타오 이후 14년 만입니다.

시 주석의 방북은 북·중 수교 70주년을 기념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4차례 방중에 대한 답방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은 방북 기간 김 위원장과의 개별 정상회담을 가지고 북·중 우의탑 행사 등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의 방북으로 지난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난 이후 교착상태인 비핵화 협상에 가속이 붙을 지 주목됩니다.

청와대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협상의 조기 재개와 이를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시 주석은 방북 이후 오는 27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어서 김 위원장이 발신할 메시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OBS뉴스 윤산입니다.

<영상편집:이현정>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