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주요 그룹의 계열사 간 내부거래 가운데 무려 94%가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59개 대기업집단 가운데 총수가 있는 51개 그룹의 1천28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내부거래 수의계약이 94.1%에 달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을 포함해 900개 가까운 기업들이 100% 수의계약으로 내부거래를 진행했고, 셀트리온과 네이버 등 12개 그룹은 수의계약에 따른 내부거래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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