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정상화의 새로운 변수로 자유한국당이 요구해온 경제청문회의 중재안인 '경제토론회'가 떠올랐는데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경제실정에 대한 낙인을 거둔다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주 기자입니다.

【기자】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내표.

역시 가장 큰 관심사인 국회 정상화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요구한 경제청문회는 수용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협상의 원칙을 섞어버리거나 교란하는 것은 우리가 협상을 수 없이 반복하는 과정에서도 바람직하지 않은….]

다만 나경원 원내대표가 수정 제안한 '경제토론회'에는 전제를 달아 문을 열어뒀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일정한 의미에서 경제 실정, 국가 부채에 대한 책임, 이런 낙인을 거둔다고 하면 새로운 대화는 얼마든지 시작될 수 있겠다….]

이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빚어진 물리적 충돌 책임에 대한 고소·고발의 취하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회 선지화법이 폐기돼야 가능한 일이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특히 국회 선진화법과 관련해 (고소와 고발) 취하가 될 경우 정치권 전체에 대한 불신, 결코 작지 않을 것이다….]

이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언급한 '국회파행의 악순환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에 대해선 토론회 후 기자들에게 "국회를 열기로 했으면 반드시 열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OBS뉴스 김용주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 강광민/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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