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한계선을 넘은 북한 어선이 삼척항으로 입항하는 57시간 동안 어떠한 대응 조치도 없었던 이른바 '경계 참사'에 대해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국방부 청사에서 사과문을 발표하고, "책임자들을 엄중하게 문책하는 한편 허위보고나 은폐 등 제기된 여러 의혹도 소상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도 감사관을 단장으로 하는 합동조사단을 합참과 육군 23사단, 해군 1함대 등에 급파해 당시 경계공백과 부적절한 해명 원인 등을 규명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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