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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 세탁만 4번…치밀했던 '322억 횡령' 정한근
기사입력시간 2019.06.23 20:13 우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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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회사의 자금 322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수사받던 중 잠적한 정한근 씨가 어제 21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정 씨는 도피 생활 동안 네 개의 가명을 사용하며 치밀하게 신분을 세탁해왔습니다.
우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후드를 뒤집어 쓴 채 인천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정한근 씨.

정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정한근 / 전 한보그룹 부회장: (도피생활 어디서 어떻게 하셨는지요?) …. (수백억대 체납세금 있으신데, 낼 생각 있으세요?) ….]

정 씨는 1998년 한보그룹의 자회사인 동아시아가스 자금 322억을 횡령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잠적했다 21년 만에 꼬리를 밟혔습니다.

정 씨는 고등학교 동창인 A 씨의 신상정보를 이용해 미국과 캐나다를 전전했고, 이 과정에서 4개의 영문이름을 사용해 법망을 피했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2017년부터 에콰도르에 머물렀다는 것을 파악하고, 미국으로 가기 위해 에콰도르에서 파나마를 경유했을 때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결국 브라질과 아랍에미리트를 거쳐 정 씨를 국내 송환할 수 있었습니다.

정 씨는 어제 오후 5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검찰은 정 씨의 도피 이후 행적과 은닉재산의 소재, 아버지 정태수 전 회장의 신병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내일 오전 정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영석 / 영상편집: 박영수>


우승원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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