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3백억대 횡령 혐의 등으로 수사받다 해외로 잠적한지 21년 만에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 중인 한보그룹 4남 정한근 씨를 오늘 오전 10시에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 씨를 상대로 해외 도피 생활과 은닉 자금 등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정 씨는 재판 중 해외로 도망간 아버지 정태수 전 한보 회장이 에콰도르에서 숨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 씨 진술과 무관하게 객관적 자료 등을 통해 정 전 회장 추적을 계속하고 이번 주에 관련 내용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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