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KT에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았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김 의원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업무방해 혐의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지난 21일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이 딸의 부정채용에 직접 개입했는지, 부정채용을 대가로 KT에 특혜를 제공한 것은 아닌지 집중적으로 캐물었고, 김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의 딸이 2012년 공개채용 때 입사지원서도 내지 않았으나 최종 합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