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한국당 의원들도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습니다.
행안위는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법안 처리를 두고 여야가 충돌하며 한때 파행됐습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전 10시부터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회 정상화엔 합의하지 않은 한국당 의원들도 사안마다 선별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에 따라 청문회에 참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호화생활자의 신종 변칙 탈세에 엄정히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고,

한국당 추경호 의원은 국세청이 정권의 호위무사로 이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청문회에선 또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외국인 임금 차별' 발언을 두고 여야의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선 어제 법안소위에서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통과시킨 소방국가직 관련 법안을 놓고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한국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은 한국당 참여 없이 법안을 처리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반발했고,

민주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은 여야 모두 이견이 없는 법안이라며 무산될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후 한 시간 넘게 공방이 계속되며 행안위는 행정안전부를 대상으로 한 '붉은 수돗물' 질의를 하지 못한 채 오전 회의를 마쳤습니다.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선 유은혜 교육부장관과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형사립고 지정 취소 문제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 기경호, 이시영 / 영상편집 : 정재한>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