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대북 의제 조율 등을 위해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대표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외부 일정에 나섰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북·미 대화 재개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오후에 김연철 통일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남북관계 상황 등을 공유할 방침이지만, 북한과의 판문점 실무접촉 계획은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