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가 정치개혁 특위와 사법개혁 특위 활동 기한을 연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국당도 무조건 등원하기로 해 국회가 일단 정상궤도에는 올라섰습니다.
먼저,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본회의장, 자유한국당 의석이 먼저 채워지고, 이어 더불어민주당 쪽도 북적입니다.

여야 교섭단체 3당은 본회의를 열어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 기한을 두 달 연장했습니다.

1,2당이 두 특위 위원장 자리를 나눠 맡고 정개특위의 경우 한국당 위원을 한 명 늘렸습니다.

[문희상 / 국회의장: (정개특위·사개특위 활동 기한을) 2019년 8월 31일까지 연장하고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교섭단체가 맡되, 의석수 순위에 따라 1개씩 맡기로 하였습니다.]

여야 합의로 본회의가 열린 건 물리적 충돌이 빚어진 패스트트랙 사태를 거쳐 무려 84일 만.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완전한 건 아니지만 완전한 국회 정상화로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 생각하고….]

한국당은 무조건 등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날치기 된 패스트트랙 정국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한 단계, 한 계단을….]

한국당의 국회 복귀 선언은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합의를 번복한 뒤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한 데 대한 부담이 컸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경태, 김용태, 이학재, 장제원 의원 등 당내 등원 목소리가 커진 것도 배경으로 꼽힙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이시영/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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