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오후 7시 5분쯤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내일까지 1박2일 기간 동안 한미 정상회담 등 일정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최한성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전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해 우리나라 땅을 밟았습니다.

오사카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자 마자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타고 바로 방한했습니다.

취임 이후 두 번째이자 2017년 11월 국빈 방문에 이어 1년 7개월 만입니다.

곧바로 청와대로 이동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환담을 나누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잠시 후 8시부터는 친교만찬이 이어지는데, 국빈 방문이 아닌 만큼 두 정상은 의전보다 격의 없는 대화에 한층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일정은 모두 내일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일정이 시작됩니다.

한미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 문 대통령과 오찬에 이어 메인 이벤트격인 비무장지대 방문까지 이어집니다.

대부분 일정은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과 그 남편인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이 함께 합니다.

특히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폐획식 당시 문 대통령과 만난 이방카 보좌관은 영부인인 멜라니아 여사 대신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은 1박2일, 모든 일정을 마치면 내일 오후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떠납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영상편집: 이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