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혁신교육'을 강조했습니다.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에 대해서 자사고 스스로 후퇴한 결과라며, 교육청을 탓할 일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5년 전 초선 때과 같이 청바지를 입고 나와 '경기교육' 발전을 위한 초심을 잊지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교육이 궁극적 지향점은 '혁신교육'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정 / 경기도교육감: 학교 안에서 시작했던 혁신교육을 학교 밖으로까지 확대하면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발전해 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일선 학교의 자율성도 대폭 확대합니다.

학교주도형 종합감사를 도입해, 교육 자치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학생 인권을 위해 선거권을 만 16세로 낮추는 방안도 제안했습니다.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대해선 자사고가 교육 정책과 엇박자를 내는 등 특권만 누리고 교육 발전엔 소홀했다며, 평가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결과적으로 자사고 스스로 발전없이 오히려 후퇴한 것으로, 교육청을 탓할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학부모들이 집회를 하는 것에 대해선 저는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지표를 관리하는 것이 교장의 책임이고 학교의 책임입니다.]

또 자사고가 일반고로 바뀌면 정부가 3년간 10억 원을 투입해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탠딩】
혁신과 자율에 초점을 맞춘 이재정 교육감의 두 번째 항해가 경기도 교육을 어떤 목적지로 이끌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채종윤 / 영상편집 :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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