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친 경기 고양시 백석역 온수관 파열사고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방만한 관리가 불러온 '인재'임이 확인됐습니다.

감사원의 '열수송관 안전관리실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감시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온수관 유지관리계획에 쓰고자 독일 연구소에 의뢰한 잔여수명 조사결과를 제멋대로 조작하기까지 했습니다.

또 점검원에 대한 관리·감독도 허술하게 이뤄져 토목·기계분야 업무 경력자가 아닌 통신 업무 경력자를 점검원으로 배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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