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매달 1일 국회를 열도록 국회법을 개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일하지 않는 의원에게는 벌칙을 주고 국민소환제도 도입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김용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의 데뷔 성격인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상시국회'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인영 / 민주당 원내대표: 매월 1일에 자동으로 국회를 열어야 합니다. 국회운영 일정작성 기준을 변경해 의사일정을 논의하다 빈손 국회로 끝나는 일을 원천 차단해야 합니다.]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고 일하지 않는 의원에게 벌칙을 주자고 제안했습니다.

'공존의 길'을 강조하면서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무효 주장을 중단하고 선거제 개혁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인영 / 민주당 원내대표: 비례대표제도를 폐기하고 전부 지역구 선출로 대체하자는 자유한국당의 선거법 개정안은 분명 어깃장이었습니다.]

국회 정상화 과정에서 소통이 부족했다고 인정하며 정의당 등의 반발 무마에도 나섰습니다.

경제 분야에선 최저임금 인상 속도조절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후속 조치로는 모든 정당 대표 평양 방문을 제안하며 한국당의 수용을 요구했습니다.

청년 정책으론 청년보장제 도입과 국회 내 미래청년기획단 구성을 제시했습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야당 탓만 한 공감하기 힘든 연설이라고 혹평했습니다.

[나경원 / 한국당 원내대표: 어깃장이란 표현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선거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표성과 비례성을 어떻게 조화롭게 운영하느냐 입니다.]

민주당이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을 맡기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이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OBS뉴스 김용주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 강광민/ 영상편집: 정재한>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