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처럼 정부는 하반기에 투자와 내수를 살리는 데 올인하기로 했는데요.
어떤 내용들이 담겼는지 김미애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정부는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생산성향상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한시적으로 1년간 높이기로 했습니다.

대기업은 1%에서 2%, 중견기업은 3%에서 5%, 중소기업은 7%에서 10%로 지원수준을 확대합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민간투자가 활성화되는것이 근본 해법입니다. 정부가 여러가지 지원조치를 하고 이를 토대로 민간에서 정말 투자가 자체적으로 많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10조 원이 넘는 규모의 민간·공공부문 투자 프로젝트도 서둘러 착공합니다.

화성 복합 테마파크, 대산 산업단지 내 석유화학 공장, 대규모 전시시설인 마이스 시설의 조기 착공을 위한 인허가 처리 등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공공주택 등을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 투자는 1조 원 이상 앞당겨 추진됩니다.

내수를 살리기위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15년 이상된 된 노후차를 신차로 바꾸면 한시적으로 개별소비세 70%를 할인해주고,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수소전기차 개소세 면제 혜택도 2022년 말까지 연장됩니다.

9월부터 면세점 구매한도를 현행 3천달러에서 5천달러로 올리고, 철도 할인 상품 등을 신설해 해외 관광을 국내로 돌린다는 계획입니다.

경제체질을 개선하고 혁신성과 창출과 확산에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제2의 벤처붐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3조2천억 원의 펀드를 조성하고, 내국법인의 벤처기업 주식취득에 대한 세액공제 일몰도 연장합니다.

이 밖에 취약계층의 소득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실업급여·기초생활보장제도 등 사회안전망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김미애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김영길/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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