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회동을 갖고 "실무협상 재개"를 선언한지 나흘 만에 북측에서 "대화하자는 미국의 적대적 행위가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주유엔 북한대표부는 성명을 내고 "미측에서 회원국에 정제유 수입제한과 노동자 송환 등 대북제재 결의안 이행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북한대표부는 이어 "우리는 제재 해제에 목말라하지 않는다"면서도 "한반도의 평화적 분위기를 훼손하려는 미국의 고의적인 시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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