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상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카운터파트가 될 북측 대표에 김명길 전 베트남 대사가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북한이 지난달 30일 판문점 정상회동에서 미측에 새 명단을 통보했고, 트럼프 행정부는 김 전 대사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전 대사는 과거 북핵 6자회담 당시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로 참여했고 외무성 산하 군축평화연구소에서 근무하는 등 대미통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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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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