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7천만원대 뇌물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재판이 의혹 제기 6년 만에 시작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는 오늘 오전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기 때문에 김 전 차관이 법정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 전 차관은 구속 뒤 검찰 조사에서 말을 아끼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던 만큼 향후 재판에서 무죄 주장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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