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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광화문광장에 천막 재설치
기사입력시간 2019.07.06 20:18 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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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광화문광장을 비웠던 우리공화당이 공언한대로 광장에 천막을 다시 쳤습니다.
강력대응 방침을 밝힌 서울시와 충돌이 예상됩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태극기와 성조기 물결이 파란 천막 주변을 가득 메웠습니다.

우리공화당이 예고한 대로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다시 설치했습니다.

당원 총동원령을 내리고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태극기 집회를 연 우리공화당은 집회 도중 광화문광장으로 진입해 천막 재설치에 성공했습니다.

광화문광장 북쪽에 설치된 천막은 모두 4동,

광장 진입에 대비해 경찰들이 배치돼 있었지만 제지하지는 않아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우리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지난달 28일 천막을 이동한 뒤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다시 설치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밤 사이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에 천막 5동을 기습 설치하고 언제든 옮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원진 /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들어서 옮기면 30초밖에 안걸려요. 우리는 정당으로서의 자유로운 활동을 하고 있는 거예요. 그것은 보장을 해줘야 됩니다. ]

천막 재설치를 막기 위해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에 대형화분 130여 개를 갖다놓은 서울시는 화분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까지 고려했지만 허를 찔렸습니다.

서울시는 재설치 시 행정대집행 등 강력대응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황인식 / 서울시 대변인(지난 1일): 우리공화당측에서 다시 불법적인 천막 설치 행위 등에 대해서는 법적절차에 따라서 행정대집행 등을 통하여 시민에게 돌려줄 모든 행정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우리공화당도 앞으로는 더이상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혀 양측의 갈등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현세진 / 영산편집: 박영수>

김대영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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