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11월14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같은 형식으로 치러집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학교수업과 EBS로 보충하면 풀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지만, 학원가에선 "올해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 봤습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수능 날짜는 11월14일 목요일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응시원서 접수는 8월22일부터 12일간 가능하고, 성적표는 12월4일까지 재학중인 학교에서 받으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아날로그 시계를 제외한 전자담배, 블루투스 기능 이어폰 등 전자기기는 갖고 갈 수 없습니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등급만 표시되고, 필수응시 과목인 한국사 영역은 반드시 봐야 성적표를 받을 수 있습니다.

EBS 교재와 강의 연계율은 전년도와 같이 문항수 기준으로 70% 수준입니다.

[이강래 / 수능 출제위원장(지난해 11월):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였습니다.]

수학 나형은 유리함수 그래프 성질 등 심화된 개념까지 숙지해야 낭패를 피할 수 있습니다.

[조만기 / 대한교육평가협회 대입상담교사: 100분 동안 30문제를 해결하는 이 구조 자체가 작년과 9월과 3,4년 동안 비슷하게 유지가 되고 있기 때문에….]

평가원은 수업과 EBS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지만, 입시업계는 "지난해 수준의 어려운 수능이 출제될 것"이라고 우려해,

'불수능'에 따른 재수생 강세 현상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이시영 /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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