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을 짓을 했다"며 베트남인 아내를 상습적으로 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는 3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오후 결정됩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특수상해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인 36살 김 모 씨를 상대로 영장심사를 진행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4일 밤, 전남 영암군 자택에서 30살 A 씨를 술병 등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법원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언어는 물론 생각에도 차이가 있어 그간 감정이 쌓여왔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