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4명의 사상자를 낸 잠원동 붕괴사고와 관련해 건축주와 재건축을 맡은 건축업체 측이 징후를 인지하고 있던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전인 지난 4일 오후 건축주 등 관련자가 모인 단체 대화방에서 건물이 흔들리는 징후가 있다는 대화를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건축업체 관계자가 현장을 자주 드나들며 철거 상황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 관계자들의 과실이나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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