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이낙연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을 상대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합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정치권 소식,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대정부질문 이틀째를 맞은 국회는 어제 외교·통일·안보 분야에 이어 경제 분야 질문에 나섭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 기조인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인상 등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최근 불거진 일본의 수출 규제 등 경제 보복 조치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추가경정예산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소득 양극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의 전환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간사는 윤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윤 후보자가 검찰총장 직무를 수행하는데 적임자라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일어난 '거짓말 의혹' 등을 집중 문제제기하며 후보자 사퇴를 요구 중입니다.

윤 후보자는 앞서 또 다른 논란거리이자 병역면제 사유인 부동시 진단서를 국회에 제출했는데, 우안부동시성 약시라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다만 진단서에는 굴절력은 연령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현재 부동시 양은 과거 혹은 향후 부동시 정도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될 수 없다고 기재됐습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 기경호, 이시영 / 영상편집 :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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