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원 1주년을 맞은 경기도의회가 민생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이재명호'에 대해선 소통과 협치가 부족하다고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우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았습니다.

유일한 교섭단체인 민주당은 그 어느 때보다 민생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고 자평했습니다.

[염종현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 도민의 민생을 살피는 최후 보루로서 전국 최대 교섭단체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학교급식과 공항버스면허 등 각종 특위 운영이 용두사미였다는 비판에 대해선 의회 권한 내에서 최선이었다고 항변했습니다.

[다양한 행정상의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된 부분을 밝혀냈기 때문에 나름대로 의회 자체 내에선 의욕적으로 했고 성과가 있었다고 보고요.]

집행부인 경기도 '이재명호'에 대한 평가도 잊지않았습니다.

도민과 약속인 공약 실천 의지는 높이 평가하면서도 의회와 소통은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소통과 협치를 위해 지난 1월 출범한 '정책협의회'가 경기도의 미온적 태도로 주춤하고 있다고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의회가 건의한 학교체육관 건립과 경기도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대상 확대 논의도 지지부진하다며 비판했습니다.

[전향적 자세가 나오지 않는다면 정책협의회 활성화는 앞으로 쉽지않지 않겠나 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도의회 재적의원 142명 중 135명이 민주당 의원으로, 사실상 '민주당 의회'라는 우려가 끊이지않고 있는 상황.

【스탠딩】
민생 살리기와 협치를 강조한 도의회 민주당이 2년 차에 접어들어 어떤 행보를 펼칠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 / 영상편집: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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