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동부 해안에 오렌지 크기의 우박이 쏟아지고, 토네이도가 발생하는 등 기상 이변이 일어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아브루초 주의 해안도시 페스카라에서는 지름이 10㎝에 달하는 우박이 내려 임산부를 포함한 18명이 다치고 차량 유리와 지붕도 파손됐습니다.

또 페스카라에서 북쪽으로 300㎞ 떨어진 에밀리아 로마냐 주의 해안도시에서는 회오리 바람에 200년 된 소나무가 쓰러지면서 여성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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