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와 강원도, 문화재청이 DMZ의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를 추진하고 나서면서 접경지역 10개 시군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경기도 연천군이 가장 먼저 등재 추진의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며 구체적인 움직임에 나섰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총 길이 248km, 경기도 파주시 장단반도에서 강원도 고성군 동해안까지.

남북 분단 이후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DMZ.

한반도의 역사와 높은 생태적 가치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 문화재청이 DMZ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손을 잡은 지 하루만에 경기도 연천군에서 관련 포럼이 열렸습니다.

【스탠딩】
연천군은 전곡 선사유적지 등 문화유산을 더해 DMZ의 세계유산 등재 가치를 높일 계획입니다.

연천군은 한반도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등재 추진에 앞장서겠다는 입장.

[김광철/ 연천군수:휴전선 내에 있는 10개 시군 중에 어느 곳보다도 우수한 지역이고 문화적 유산 가치가 크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문가들도 연천군이 DMZ 세계유산 등재에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은진/국립생태원 경영기획실장: (올해)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굉장히 세계유산 등재하는데 좋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도 세계유산 등재가 지역 가치를 한 단계 격상시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윤준덕/경기도 연천군: 후세에게 물려줘야 할 그런 가치이기 때문에 더 좋은 쪽으로 효과를 봐야 하지 않을까….]

연천군은 DMZ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지역 관광과 경제, 교통 분야에서 큰 결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박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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