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가까운 '하이난'으로 떠나보자. 중국 하이난은 가볍게 떠나기 좋은 단거리 휴양지로 남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다.

중국 최남단에 자리한 하이난은 연중 온화하고 쾌적한 기후를 자랑하며 특히 싼야 지역은 중국 유일의 열대 해안관광도시로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꼭 가봐야 할 세계 명소에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천혜의 자연환경은 물론 중국의 문화유산과 현대 도시가 조화로운 복합관광지로 급부상 중이다. 또 제주도 18배 정도 크기로 가성비 좋은 리조트부터 6성급 특급 리조트까지 취향과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이난 링수이 해변에 자리한 '웨스틴 블루베이 리조트&스파'는 메리어트 계열의 럭셔리 6성급 호텔로 총 350개의 객실을 구비하고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맑고 모던하게 꾸며져 있으며 전 객실 탁 트인 180도 파노라마 오션뷰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4개의 고급 레스토랑과 바, 세계적 수준의 럭셔리 헤븐리 스파, 가족여행객을 위한 키즈 클럽, 2개의 야외 수영장, 피트니스 스튜디오, 각종 외부 투어 프로그램, 면세점 쇼핑, 무료 셔틀버스 제공 등 품격 있는 휴양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중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약 840평 규모의 13개 프라이빗 트리트먼트 빌라를 갖춘 헤븐리 스파 (Heavenly Spa)가 하이난 여행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럭셔리한 분위기는 기본, 각 빌라마다 독특하고 다양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며 단독 샤워시설과 스팀 룸을 구비해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집중 케어를 받을 수 있다. 

여행에서 기대하는 관광 또한 빼 놓을 수 없다.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원숭이 섬, 하이난 소수민족의 역사와 문화, 불교를 첨단 기술과 결합시킨 '송성가무쇼', 세 명의 부처가 서로 기대어 서 있는 모습의 남산사 해수관음상까지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호텔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이용 가능한 CDF 면세점은 쇼핑의 메카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영화 촬영 장소로 유명한 '분계주도'는 하이난 동남 해변에 위치한 아름다운 외딴섬으로 2013년 중국에서 섬으로는 유일하게 '국가 5A급 관광구'로 선정됐다.

(취재협조=웨스틴 블루베이 리조트&스파 하이난 한국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