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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호텔 테러 80여 명 사상·美 뉴욕 정전
기사입력시간 2019.07.14 11:54 정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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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말리아 남부의 한 호텔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나 8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뉴욕에선 정전 사태가 벌어져 승강기와 지하철이 멈췄습니다.
정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호텔 벽면이 검게 그을린 채 떨어져 나가고 여기저기 집기들이 나뒹굽니다.

소말리아 남부 키스마유 도심의 한 호텔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 것은 현지시간으로 12일 저녁.

무장한 괴한들이 차량에 폭탄을 싣고 와 터뜨리고 호텔 내부로 침입해 총격전을 벌였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테러로 최소 26명이 숨지고 56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출신 등 외국인 다수를 비롯해 다음 달 열리는 지방선거 출마 후보도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둘라히 모하메드 헤르시 / 대선 후보 : 모두가 준비 중인 선거 캠페인이 한창일 때 발생한 점이 의심스럽습니다.]

소말리아 보안 부대 관계자는 괴한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4명을 사살했다고 밝힌 가운데,

알카에다와 연계된 소말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알샤바브가 자신들이 이번 공격의 배후라고 자처했습니다.

이른 저녁 시간, 휘황찬란해야 할 도심 번화가가 온통 암흑 속에 잠겨 있습니다.

미국 뉴욕 맨해튼 일대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고 건물 승강기가 멈추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관계 당국이 정전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언론은 "복구 시점을 예상하기 힘들고 정전의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도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OBS 뉴스 정주한 입니다.

<영상편집: 이정현>


정주한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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