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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최저임금위원 사퇴…강경 투쟁 선언
기사입력시간 2019.07.16 08:15 정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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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에 반발해 민주노총 최저임금위원들이 모두 사퇴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사실상의 삭감이라며 정부에 대한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정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의결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민주노총 추천 최저임금위원 4명이 모두 사퇴했습니다.

민주노총은 2.9% 인상돼 시간당 8천590원으로 결정된 최저임금이 사실상 삭감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제성장률에 물가인상률을 더한 임금 동결 수준 3.6%에 못미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가 최저임금 1만 원 약속을 파기했다며 소득주도성장의 폐기로 간주해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명환 / 민주노총 위원장: 최저임금을 만악의 근원으로 몰고 간 정부를 포함한 바로 저 정치꾼들, 보수언론, 경제단체들 규탄합시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논의를 부당하게 이끌었다며 공익위원 9명도 모두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최저임금 구간 설정을 시도하는가 하면 논의를 더 하자는 근로자위원들의 호소를 거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까지 여의도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오는 18일 총파업으로 강경 투쟁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명환 / 민주노총 위원장: 우리들의 임금을 지키고 고용을 지켜내고 노동시간을 단축해서 우리들의 목숨을 지키고 그 목숨과 같은 민주노조를 지켜내는 투쟁이라고….]

정부는 총파업 계획에 대해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경제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일본 수출 규제로 국민의 걱정이 크다"며 "노사 모두 양보해 합리적인 해법을 찾자"고 촉구했습니다.

OBS뉴스 정주한 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민병주>


정주한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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