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위자료를 주라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을 받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판결 이행 방안을 논의하자는 피해자 측의 요구를 3차례 연속 거부했습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은 피해자들이 "협의를 통해 포괄적인 문제 해결을 원한다"며 보낸 교섭요청서에 대해 답변이나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시민모임 측은 "미쓰비시중공업이 일본 정부의 뒤에 숨어 우리의 요구를 묵살했다"며 한일관계의 발전을 통해 합리적 방법을 찾고자 했던 노력이 무산돼 깊이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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