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배우 강지환이 사건 6일 만에 성폭행 혐의를 인정했지만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사건사고를 '주간 연예법정'을 통해 법조인의 시선으로 진단했다.

강지환 사건 피해자들이 16일 조선일보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당시 술자리는 피해자 중 한 명의 송별회 자리였으며 강지환이 평소 스태프들을 집에 초대하고 싶다는 말을 자주했던 터라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과 함께 그 집을 처음 방문하게 됐다.

중간에 개인사정이 있는 사람들은 먼저 자리를 떴지만 강지환이 "더 이야기하다 가라" "갈 때 콜택시를 불러주겠다"고 해 남아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별다를 게 없었던 상황이 급변하게 된 건 언제부터였을까.

오후 8시에서 9시경 강지환이 지정해준 2층 방에서 잠을 자던 중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는 피해자. 소리를 지르며 몸을 피하자 이번엔 또 다른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충격적인 말을 전했다. 

피해자들이 강한 거부로 강지환이 방에서 나가자마자 도움을 요청했다는 피해자들. 그런데 정작 그가 사과한 건 성폭행이 아니었다.

피해자와 자신의 관계를 오빠, 동생으로 표현하며, 친밀함을 강조했지만 피해자들은 강지환과 지난 4월부터 일하게 됐고 업무상 관계였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강지환이 범행 전 게임벌칙으로 술 마시기를 제안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게임은 한 사람이 질문을 던졌을 때 답변을 거부하면 벌칙으로 술을 마시는 규칙으로 진행됐는데 강지환이 답변이 곤란한 성적인 질문을 던져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시게 됐다는 것이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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