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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특수 노린 '꼼수'…불량 식당 덜미
기사입력시간 2019.07.18 20:50 우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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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이 더워지면서 냉면이나 콩국수 찾는 분들 많으시죠.
여름 특수를 노리고 법망을 피하려던 불량 식당과 음식제조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우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냉동 편육이 통에 가득 담긴 채 밖으로 나옵니다.

겉에 붙은 상표엔 '냉장 보관'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식당 관계자는 냉장고에 자리가 없었다고 변명합니다.

['ㄱ' 음식점 관계자: 냉장고에 보관이 안 돼요. (냉장으로요?) 네. (근데 보관 기준에 맞춰서 파셔야 하지 않아요, 여기에 맞춰서?)]

김치를 손수 만든다는 안성의 한 콩국수 식당입니다.

고춧가루를 확인하니 국산과 중국산이 반반 섞인 게 6㎏, 중국산이 2㎏입니다.

['ㅊ' 음식점 관계자: 6㎏하고 2㎏하고. 그거 받아다 쓰는 거예요. (6㎏, 2㎏….)]

하지만 차림표 옆 원산지 표기엔 '국내산'이라고 표기돼있습니다.

인근의 한 냉면 육수 제조공장은 영업장 밖에 몰래 창고를 만들어 쓰다 적발됐습니다.

덥고 습한데도 육수를 상온 보관하고 있어 세균 번식의 위험이 높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식당과 음식제조업체들을 대거 적발했습니다.

모두 냉면과 콩국수 등 여름철 별미를 파는 곳들입니다.

[이병우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 건강해지려고 드시는 음식이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치기 때문에 부당한 업자들에 대해선 제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여름.

정직한 먹거리를 팔겠다는 업주들의 양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우승원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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