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전 원내대표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습니다.
패스트트랙 추진에 이어 선거법 개정을 완수하라는 책무를 맡은 겁니다.
자유한국당은 자당 몫인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임을 놓고 고심 중입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을 뺀 야 3당과 공조를 통해 선거제 패스트트랙을 이끈 민주당 홍영표 전 원내대표가 임기를 마친 지 두 달여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정개특위 위원장.

'결자해지' 심정을 밝혔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의 여러 사람들이) 그간 여러 논의 과정이라든지 내용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합의를 도출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겠나….]

홍 위원장은 당장 다음 주부터 특위를 가동하도록 여야 간사들과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국회 장기 파행 사태를 상기시키며, 패스트트랙 지정안이 중심이지만 선거법은 여야 합의로 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했습니다.

원안을 고집하지 않겠다고도 해 현실적인 안을 찾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선거법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당 지도부는 자당 몫인 사개특위 위원장 자리를 놓고 막바지 인선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어쨌든 국회 사개특위위원장을 우리 당내에서도 이제 민주당이 선택했으니까 빨리 정하도록….]

3선 의원 가운데 비박계에선 권성동, 주호영, 친박계에선 김정훈, 유기준, 홍문표 의원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이시영/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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