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은 베트남 최대의 상업 도시로 수도인 하노이보다 화려한 건물과 흥이 넘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여행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크게 관광과 휴양으로 나뉜다. 그렇기 때문에 함께하는 동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리 조율하고 떠나도 막상 여행지에 도착하면 그 스타일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경우가 잦다. 혹시 모를 불편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싶다면,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골라보는 게 어떨까.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에메랄드 바다에서 달콤한 휴식과 컬러풀한 재미가 있는 베트남이 여름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호치민·붕따우·무이네 패키지는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매일 출발할 수 있으며  SNS 맛집 2회 방문, 씨푸드&랍스터, 짚차 투어 등 여유로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우아한 콜로니얼 건축이 돋보이는 '호치민 시청'.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호치민

베트남 제2의 수도인 호치민은 오래된 전통과 고대 문화의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관광 명소로는 신 로마네스크 양식의 로테르담 성당, 통일 홀, 전쟁 기념관, 중앙 우체국 등이 있다.

프랑스 통치 시대에 지어진 서양식 건물과 미래 지향적인 고층 빌딩이 공존하는 독특한 도시 경관이 상징적이다.

거대 예수상은 붕따우를 대표하는 조형물로 바다를 향해 두 팔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특징이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붕따우

호치민에서 남쪽으로 120km 떨어진 바닷가 마을로 '동양의 진주'라고도 불린다. 아름다운 해변 때문에 현지에서도 해수욕을 즐기려는 인파들로 연중 북적인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총통의 별장이 있는 곳으로, 베트남 전쟁 때는 미국 군인들의 피서지로 각광받은 곳이지만 슬픈 역사도 간직하고 있다. 베트남 전쟁이 끝나고 수많은 보트 피플이 이곳 붕따우 해변을 통해 다른 나라로 망명을 떠났기 때문이다.

흰모래와 맑은 바다, 시원한 바닷바람으로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 좋아 베트남의 후덥지근한 햇살도 이곳에서만큼은 청량하게 느껴진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거대 예수상, 티우 별장 등이 있다.

베트남 '무이네'는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사막과 바다가 공존하는 여행지다. (사진=참좋은여행 제공)

◇ 무이네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해변 휴양지인 무이네는 호치민에서 4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로, 관광객들도 많이 들르는 곳이다. 특히 동남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사막이 공존하는 판티엣이 있으며 머드 온천 체험, 짚차 투어 등 독특한 체험이 가능해 인기가 좋다. 또한 중세의 성처럼 생긴 와인 캐슬을 방문해 와인 시음까지 즐길 수 있다.

(취재협조=참좋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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