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이탈리아 카스텔레 동물 보호구역.

산악 경비대가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습니다.

M49라는 이름의 불곰 한 마리가 탈출한 것입니다.

녀석은 지난 14일, 인근 주거지를 서성이다 포획돼 동물 보호구역으로 오게 됐는데요.

불과 몇 시간 만에 탈출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7천 볼트 이상의 전류가 흐르는 전기 울타리 3개와 4m에 달하는 차단벽을 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탈출 천재'라는 별명까지 얻었는데요.

당국의 사살 명령에 시민들은 자유를 향한 탈출이라며 곰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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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돌고래 50여 마리가 해안가에 좌초됐습니다.

이대로 두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

피서객들이 힘을 합쳐 구조에 나섭니다.

육중한 무게의 돌고래를 바다로 밀어내는 일이 쉽지만은 않은데요.

비록 3마리의 돌고래가 목숨을 잃기는 했지만 나머지 돌고래는 바다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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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빈 병이 벽이 되고 페트병은 유리창이 됩니다.

주운 낙엽으로는 간판을 만드는데요.

캄보디아에 문을 연 '쓰레기 카페'입니다.

교사이기도 한 욱 반다이 씨는 쓰레기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은 방법을 생각했다는데요.

개인용 컵을 가져오면 커피값의 30%를 할인해 주고 버려진 플라스틱 컵 100개를 모아오면 공짜 커피도 마실 수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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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이저우성 완다 관광 마을.

아찔한 높이의 계곡 위에서 줄타기 묘기가 펼쳐졌습니다.

떨어질 듯 떨어지지 않는 아슬아슬한 볼거리에 관광객들이 눈을 떼지 못하는데요.

멋진 풍광과 어우러져 시원함을 선사했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용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