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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분식회계' 첫 영장…김태한 대표 구속기로
기사입력시간 2019.07.19 20:53 김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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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조5천억 원 규모의 분식회계 혐의를 받고 있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어서 영장 발부 여부가 주목됩니다.
 김하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혐의 첫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태한 대표.

지난 5월 증거인멸 혐의로 영장이 기각된 지 두 달 만에 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김태한/삼성바이오 대표:(분식회계 혐의 인정하세요? 분식회계 지시하셨습니까?)….]

삼성바이오 김 모 전무와 심 모 상무도 함께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김 대표 등은 2015년 분식회계로 삼성바이오의 장부상 회사 가치를 4조 5천억 원 부풀린 혐의를 받습니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로 모회사인 제일모직의 가치를 높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제일모직에 유리하게 이뤄졌다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

분식회계를 통한 허위 재무제표로 삼성바이오가 2016년 코스피에 상장되도록 한 혐의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는 주식 매입 비용 일부를 회삿돈으로 돌려받는 수법으로 회삿돈 30억 가량을 횡령한 혐의도 받습니다.

김 대표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검찰은 김 전무 등으로부터 분식회계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신병이 확보될 경우 삼성의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의 최대 수혜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윗선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김 대표 등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OBS 뉴스 김하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영석 / 영상편집: 이종진>

김하희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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