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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러시아 '페이스앱' 경계령
기사입력시간 2019.07.19 21:47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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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가에 얼굴을 변조하는 앱 주의령이 떨어졌습니다.

러시아가 개발한 페이스앱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인데, 미국 민주당은 내년 대선에서 선거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며 즉각 삭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기자】

한 청년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신의 얼굴을 촬영합니다.

찍고나니 이용자 얼굴이 60대 할아버지로 바뀝니다.

[브라이스 베츠 / 페이스앱 이용자 : 습관을 바꿔야죠. 약관 조항을 꼼꼼히 읽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긴 하죠.]

러시아 개발자가 만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페이스앱'입니다.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도 이 앱을 이용해 백발로 변한 머리와 주름 진 자신의 모습을 SNS에 올릴 정도로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티브 실링포드 / 사이버 보안 전문가 : 스마트폰에 설치한 새로운 앱은 가장 사적이고 은밀한 공간에 불러들인 낯선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미국 민주당은 당내 인사들에게 페이스앱 사용을 중단하거나 아예 삭제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러시아에서 만든 것인 만큼, 러시아 해커들의 공격이 잦았던 2016년 대선 때처럼 러시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레이첼 레르만 / AP IT전문 기자 : 사람들이 러시아가 개발한 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유출 우려 때문인데 2016년 러시아의 미국 선거 개입 스캔들이 내년 대선에서 재연될까 걱정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은 연방수사국과 연방거래위원회에도 즉각적인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척 슈머 / 美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해킹으로 데이터가 유출되고 있는지 좀 더 자세히 확인해야 합니다.]

페이스앱 측은 러시아 정부와의 연계설을 즉각 부인했지만,

개인정보 침해 논란은 미국 정가에서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월드뉴스 김정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현>


김정수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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