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2기를 맞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위해서란 이유입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의 지난 2년의 성과와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4기 방통위 2년동안 성과도 있었지만, 문재인 정부가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해 방송과 통신 정책의 컨트롤 타워가 일원화되지 못한 점은 특히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브리핑을 마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돌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3년 임기 중 아직 1년 이상 남은 상황.

이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2기를 맞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이효성 / 방송통신위원장 :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정부의 새로운 구성과 원활한 팀 워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 위원장은 후임 위원장이 임명될 때까지는 위원장직을 수행합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청와대에 사의를 밝혔는데, 다음 달 중폭 개각을 앞두고 인선의 폭을 넓히자는 취지에서 그만두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후임 위원장으로 전·현직 언론인과 법조계 출신 인사들을 물망에 올려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에서는 표완수 시사인 대표와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 등이 차기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 채종윤 / 영상편집 :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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