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보석'이라 불리는 코타키나발루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즐길거리로 올여름 여행객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설레는 만큼 준비해야 할 것도 많은 코타키나발루 여행.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필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철저한 준비를 해보자. 시티투어닷컴과 함께 완벽한 휴가를 위한 꿀팁을 살펴봤다.

◇ 여행자 보험

추억과 낭만이 있는 낯선 곳으로의 여행.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로 동남아시아의  다른 여행지보다 치안이 높은 편에 속하지만,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해외여행자 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숙박과 일정을 고르면서 내 여행에 맞는 여행자 보험도 함께 골라두자.

단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는 것이 20% 정도 더 저렴하니 참고할 것. 상품 종류에 따라 보장 내용이 다를 수 있으며 가입 시 보상 내용이나 범위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을 들어야 한다.

◇ 환전

말레이시아 현지 화폐 단위는 링깃이다. 가장 유리한 방법은 국내에서 달러로, 현지에서 달러를 링깃으로 환전하는 것이다. 공항은 대체로 환율이 비싸기 때문에 관광세, 보증금 등 당장 써야 할 소액만 환전한 후, 시내에 있는 환전소에서 남은 경비를 바꾸는 것이 좋다.

코타키나발루 시내 북쪽에 위치한 위즈마 메르데카가 가장 환율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1층의 환전소가 가장 높다고 하니 참고하자.

◇ 날씨

코타키나발루는 평균 기온 30ºC 안팎으로 우리나라 한여름 날씨와 비슷하지만, 습도가 높지 않아 불쾌지수가 높지 않고 연중 날씨의 변덕이 심하지 않다. 건기와 우기로 나누어지며 건기는 3월부터 9월, 우기는 10월부터 2월이다.

선셋을 보기 좋은 건기 시기가 일 년 중 여행의 최적기다. 옷차림은 여름 날씨에 맞춰 입는 것이 좋으며 저녁과 비가 오는 것을 대비해 얇은 긴 상의와 접는 우산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 필수 물품

코타키나발루 여행 시 반드시 챙겨야 하는 여행 물품에는 뭐가 있을까? 일명 '돼지코'라고 불리는 멀티 어댑터가 대표적이다. 말레이시아의 전압은 220v로 우리와 같지만, 콘센트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만약 반딧불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숲에 모기 등 벌레가 많으니 모기 퇴치제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각종 해양 액티비티를 위해 모자나 선글라스를 챙기면 따가운 햇빛도 막을 수 있고 야외활동에 편리하다. 물에 젖은 옷을 보관할 비닐 팩까지 있다면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위한 필수 물품은 전부 완성된 것. 자외선 차단제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취재협조=시티투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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