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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이사회 한일 여론전…'日 조치' 의제
기사입력시간 2019.07.23 20:47 이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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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수출 규제 관련 소식입니다.
현재 스위스 제네바에선 세계무역기구, WTO 일반이사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새벽쯤 우리 정부가 상정한 일본 수출 규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이수강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예, WTO 일반이사회가 제네바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 한국시각으로 오후 5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는 전체 14건의 안건 가운데 11번째 안건으로 상정돼 있습니다.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새벽쯤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 대표로는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참석하고 있는데요.

김 실장은 회의에 앞서 "일본의 조치는 상당히 무리가 많은 조치"라며 "준엄하지만 기품 있게 반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이미 3건의 조치만으로도 WTO 규범을 정면으로 어겼다면서, 화이트 리스트 문제로 확대하면 위반 범위가 더 커진다고 말했습니다.

WTO에 일본을 제소하는 문제와 관련해서 김 실장은 "이사회 이후 상황을 보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야마가미 신고 외무성 경제국장을 대표로 파견했습니다.

일본 측은 "군사 전용이 가능한 품목에서 부적절한 사례가 있어 수출 규제 운용을 재검토했다"는 주장을 펼 것으로 보입니다.

WTO가 이번 의제에 대해 곧바로 결의나 결정을 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일반이사회가 WTO 164개 회원국의 공론의 장인만큼, 현 상황에 대한 회원국의 이해를 높이고 일본 조치 철회 필요성에 대해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확보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OBS뉴스 이수강입니다.

<영상편집: 정재봉>


이수강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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