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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반일 감정…日, 경비 강화 거듭 요청
기사입력시간 2019.07.23 20:46 정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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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선 하루가 멀다하고 반일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사관 측은 정부에 경비 강화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정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대사관 주변에선 최근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항의의 강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의 얼굴이 새겨진 현수막이 찢겨질 정도로 반일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겁니다.

[아베를 규탄한다! 아베를 규탄한다!]

항일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단체는 대사관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려고 했지만 경찰에 가로막혔습니다.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 판결을 경제보복의 명분으로 삼았다며 불법적 징용 피해에 대한 배상은 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광화문 정부서울청사까지 가두행진을 한 뒤 외교부에 한일 군사정보협정을 파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희선 /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일본 정부는 경제보복 카드를 접어두고 한국과 일본국민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상생 카드를 뽑아들길 바란다.]

일본대사관은 우리 정부에 경비 강화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경제보복 조치 이후 한 차례 경비가 강화됐지만 부산 일본총영사관에서 대학생들이 기습 시위를 벌이는 등 항의가 끊이지 않자 추가 조치를 요구한 것입니다.

경찰은 일본대사관 경비 인력을 평소보다 30% 늘리고 대사관과 영사관 외에 일본 관련 시설을 파악해 경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외교부는 외교공관의 안정을 교란하는 행위에 우려를 나타내며 공관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정주한 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 / 영상편집: 김영준>


정주한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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