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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브리핑]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내주 베이징 재개
기사입력시간 2019.07.23 22:03 정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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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브리핑입니다.


1. 먼저 미국입니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다음 주 중국 베이징에서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미국 대표와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 등 미국 협상단이 방중하는 것인데 신문은 "합의 도출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양국 협상단 대표가 만나는 것은 무역 긴장을 줄이는 긍정적 행보"라고 평가했습니다.

2. 이번에는 중국입니다.

중국 화웨이가 지난 8년여간 북한의 3G 통신망 구축과 유지에 몰래 관여해 왔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부품을 쓰는 화웨이가 이 과정에서 북한에 장비를 제공함으로써 대북제재를 위반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국 정부가 화웨이 공세 수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영국입니다.

영국이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명확한 입장이 정해질 때까지 자국의 5세대 이동통신망 구축에 중국 화웨이 참여 여부 결정을 미루기로 했습니다.

화웨이와 중국 공산당의 유착을 의심하는 미국은 동맹국에 화웨이 사용 금지를 촉구하고 있는데 영국도 미국이 결정하기 전에 구체적인 결론을 내리지 않기로 한 겁니다.

4. 이탈리아입니다.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가 난민정책을 두고 독일과 프랑스를 정조준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가 지중해와 맞닿은 이탈리아와 몰타처럼 유럽행 난민들에 노출된 국가들의 요구를 무시하면서 난민 정책을 결정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유럽에 도착하는 모든 난민을 환영할 의향이 없다"고 기존의 반난민 정책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5. 스페인입니다.

내각 구성을 위해 급진좌파진영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스페인 집권당이 좌파진영에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조기총선 승리 이후 연정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산체스 총리가 최저임금 추가 인상 등 사회보장 확대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오늘 표결에 성공하지 못하면 내일 다시 표결하고, 또 실패하면 스페인은 총선을 또다시 치러야 합니다.

6. 마지막 필리핀입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국회 국정연설을 통해 마약과 약탈 등에 대한 흉악범을 대상으로 사형제를 부활시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필리핀 안에서는 지난 5·13 중간선거를 거치며 두테르테 대통령의 지지 세력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했기 때문에 사형제 부활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브리핑이었습니다.


정철호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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